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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30세대 공감 터진 서울대 교수가 밝힌
대한민국 '초저출산'의 근본 원인

2022.02.17

YouTube '서울대학교 Seoul National University'



[인사이트] 함철민 기자 = 대한민국 저출산과 관련해 조영태 서울대학교 보건대학교 교수가 한 말이 누리꾼들의 공감을 이끌고 있다. 


최근 유튜브 채널 '서울대학교 Seoul National University'에는 조 교수가 대한민국 저출산 원인에 대해 언급한 영상이 공개됐다. 


영상에서 조 교수는 우리나라의 합계 출산율은 2020년 전국 0.84, 서울은 0.64에 불가하다고 언급했다. 이어 "2018년 이후 4년이 지난 지금까지 30~35만 명이 빠졌다. 2030년까지 충청남도만큼의 인원이 없어진다"고 했다.




YouTube '서울대학교 Seoul National University'



그러면서 "대응을 하지 않으면 우리는 굉장히 큰 혼란에 빠질 거다"라며 인구 감소의 심각성을 강조했다. 


조 교수는 "(저출산 관련) 정책들도 중요하지만 중요한 논의가 빠졌다"며 심각한 저출산 현상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으로 모든 자원이 수도권에 집중됐기 때문이라고 했다.  


자원의 양은 일정한데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한 사람에게 돌아가는 몫은 낮아진다는 것. 청년들이 수도권에 몰리면서 경쟁이 심화되고 낮은 출산율로 나타난다는 것이다. 


수도권에 모든 자원이 집중되니 서울에 가지 않으면 심리적으로 불안하게 만들어 출산율은 더욱 확 떨어질 수 없다는 설명이다. 





YouTube '서울대학교 Seoul National University'



조 교수는 드라마 '스카이캐슬' 속 피라미드를 예로 들며 여러 개의 피라미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. 


피라미드의 꼭짓점을 향해 달려가는데 그게 서울 하나다 보니 경쟁이 심할 수밖에 없다며 이는 너무나 과도한 경쟁이고 자원 낭비라고 했다. 


조 교수는 "수도권이 아닌 다양한 경쟁 무대를 만들어 주는 게 국가와 사회가 할 일이고, 그게 되지 않으면 우리나라 출산율이 올라갈 확률은 인구학적의 거의 없다"고 단언했다. 


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"나도 서울에 살기 싫은데 서울 말곤 있을 곳이 없다", "맞는 말이다. 피라미드 꼭짓점을 향한 끊임없는 경쟁", "서울 공화국 진짜 해결돼야 한다"라며 공감을 표했다. 



YouTube '서울대학교 Seoul National University'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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